바그다드 연쇄 폭탄테러 35명 사망

바그다드 연쇄 폭탄테러 35명 사망

입력 2010-04-07 00:00
수정 2010-04-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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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서 6일(현지시간) 또다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4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이라크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그다드 안전국 대변인 카심 아타 소장은 이번 테러가 주로 시아파 주민들의 거주지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주이라크 미국대사관 측은 이날 오전 최소 5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쯤 시아파들이 주로 모여 사는 바그다드 북서쪽 슐라 지역의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몇 ㎞ 떨어진 교차로에서 차량폭탄이 터졌다.

오전 9시45분쯤 시내 중심가인 알라위 지역에서는 음식점에서 폭탄이 터져 건물이 무너졌다. 그 외 바그다드 북부 알 아밀 등 시내 곳곳에서 폭탄이 터졌다.

몇 시간 후에는 바그다드 남서부의 한 시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6명이 숨졌다. 당국은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군 바그다드 작전사령부 대변인 카심 알 무사위 소장은 이번 연쇄폭탄테러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하면서 “이라크는 테러리스트와의 전쟁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외국대사관을 겨냥해 연쇄폭탄테러가 발생, 40여명이 사망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4-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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