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시간 이내에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타격할 수 있는 재래식 미사일 개발을 통해 핵무기 감축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울 방침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신속타격(Prompt Global Strike)’ 프로그램의 하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 같은 미사일의 개발을 위해 올해보다 45% 증가한 2억 4000만달러를 내년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해 뒀다. 미 공군은 다음달에 최초의 시험발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