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15분께(현지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건물붕괴로 사상자 수가 사망 55명,부상 90명으로 늘어났으며 구조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16일 CNN-IBN,헤드라인투데이 등 현지 방송 생중계에 따르면 당초 4층으로 전해진 건물은 6층 구조의 불법 건축물로 추정되며 전날 오후 8시15분께 붕괴됐으나 관계당국의 늑장 대처로 구조 인력이 9시가 넘어서야 도착했고 그나마 인근 도로가 협소해 장비 동원이 어려워 경찰과 주민들이 맨손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대원 150여명과 주민 1백여명이 힘을 합쳐 밤새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불빛이 없어 횃불을 붙여 비춰가며 거의 맨손으로 벽돌을 집어내는 상황이어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또 날이 밝으면서 굴착기 등 장비가 동원됐으나 붕괴현장 지반이 불안해 구조작업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으며 인근 주민들이 실종 아동 및 가족들을 찾으려고 현장으로 몰려들어 아수라장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현지 신문인 힌두스탄타임즈는 이 건물에 경찰 추산으로는 200명,인근 주민들의 말로는 400명이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 건물이 기둥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채 벽으로만 버텨져 불법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고 지난 여름 두달 넘게 이어진 몬순 기간에 폭우와 홍수,인근 야무나 강의 범람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16일 CNN-IBN,헤드라인투데이 등 현지 방송 생중계에 따르면 당초 4층으로 전해진 건물은 6층 구조의 불법 건축물로 추정되며 전날 오후 8시15분께 붕괴됐으나 관계당국의 늑장 대처로 구조 인력이 9시가 넘어서야 도착했고 그나마 인근 도로가 협소해 장비 동원이 어려워 경찰과 주민들이 맨손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대원 150여명과 주민 1백여명이 힘을 합쳐 밤새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불빛이 없어 횃불을 붙여 비춰가며 거의 맨손으로 벽돌을 집어내는 상황이어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또 날이 밝으면서 굴착기 등 장비가 동원됐으나 붕괴현장 지반이 불안해 구조작업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으며 인근 주민들이 실종 아동 및 가족들을 찾으려고 현장으로 몰려들어 아수라장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현지 신문인 힌두스탄타임즈는 이 건물에 경찰 추산으로는 200명,인근 주민들의 말로는 400명이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 건물이 기둥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채 벽으로만 버텨져 불법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고 지난 여름 두달 넘게 이어진 몬순 기간에 폭우와 홍수,인근 야무나 강의 범람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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