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도 전기택시 등장

베이징에도 전기택시 등장

입력 2011-03-02 00:00
업데이트 2011-03-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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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에도 전기택시가 등장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이촨(규<女+爲>川)택시회사는 자동차 메이커 푸톈(福田.Foton)으로부터 전기자동차 미디(迷迪) 모델 50대를 사들여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중국에 상업적 목적의 전기택시가 도입된 것은 작년 5월 광둥성 선전에 이어 두번째다.

베이징에서 전기택시는 전기 공급 인프라가 구축된 옌칭(延慶)현을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옌칭현에는 주유소 식의 전기충전소가 들어섰고 이를 제외하고도 곳곳에 25곳의 충전기가 설치돼 택시기사들은 카드만 갖고 있으면 현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기본요금도 일반 택시의 10위안의 절반인 5위안으로 책정돼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 도입된 전기택시는 한 번 충전으로 140㎞를 주행할 수 있으며 1년에 운행비를 3만위안(515만원) 절약할 수 있다.

푸톈사는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전기차 도입하는 것은 새로 나무 1천1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중국은 전기차를 포함해 신에너지 차량을 12차 5개년 개발계획이 끝나는 2015년까지 50만대로, 2020년까지는 500만대로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은 전기 충전소를 2015년까지 4천곳, 2020년까지 1만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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