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드기 병’으로 36명 사망

中, ‘진드기 병’으로 36명 사망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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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인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진드기 병’ 유발 신형 부니아(Bunia)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제재선(國際在線)이 중국 질병관리센터를 인용, 18일 보도했다.

질병관리센터는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후베이(湖北)과 허난(河南), 산둥(山東), 장쑤(江蘇), 안후이(安), 랴오닝(遼寧) 등 6개 지역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발열과 혈소판 감소, 간과 신장 기능의 저하를 초래, 출혈열이나 뇌염 등을 발병시키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이 바이러스는 주로 구릉지대나 산간지역 농민들이 진드기에 물린 뒤 감염돼 진드기 병으로 불려왔다.

최근 3년간 후베이와 허난 등에서 진드기로 발병한 환자가 557명에 이르고 지난해는 사망자까지 잇달아 발생하자 중국 위생부는 미국과 호주의 위생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조사단을 구성, 병원체 규명에 나서 신형 부니아 바이러스가 진드기 병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부니아 바이러스의 변종인 신형 부니아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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