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슈트라주(州)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서 최근 미국작가가 출간한 마하트마 간디의 자서전을 발매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주는 전날 주 의회에서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와 그의 투쟁(Great Soul: Mahatma Gandhi And His Struggle With India)’에 대한 발매 금지 안을 통과시켜 주 내에서 이 책을 출판 또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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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와 그의 투쟁(Great Soul: Mahatma Gandhi And His Struggle With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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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와 그의 투쟁(Great Soul: Mahatma Gandhi And His Struggle With India)’
이 책은 뉴욕타임즈 편집장 출신이며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조지프 릴리베드가 최근 펴낸 것으로 간디의 성적 취향에 대해 밝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책은 1883년 13세에 결혼에 아들 넷을 둔 간디가 남아공에서 만난 독일-유태계 보디빌더이자 건축가인 헤르만 칼렌바흐와 지내기 위해 1908년 부인을 버렸다고 밝혔으며 간디와 칼렌바흐의 관계를 증명하는 편지들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디가 칼렌바흐에게 보낸 편지 중에 ‘내 침실 벽난로 위에는 네 사진이 놓여 있고 그 벽난로는 침대 바로 맞은편에 있다’, ‘네가 얼마나 완벽하게 내 몸을 소유했는지 모른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자인 릴리베드가 “간디의 성생활에 대해 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독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통해 간디의 동성애를 유추할 것이라는 게 책 발매 금지를 제안한 의원들의 주장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마하라슈트라 의원들은 ‘인도의 상징인 간디에 대한 모욕’이라며 격분했으며 중앙 정부에 인도 전역에 대한 책 판매 금지를 요청,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힌두스탄타임즈는 전했다.
한편 신문은 정부의 책 판매 금지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일 뿐 아니라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해 책 판매를 촉진하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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