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장출혈성대장균, 새 변종 박테리아”

WHO “장출혈성대장균, 새 변종 박테리아”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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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이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는 변종 박테리아라고 2일 밝혔다.

EHEC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예비 판독 결과에 따르면 최근 확산되고 있는 EHEC는 서로 다른 2개 종류의 박테리아의 변종으로 치명적인 유전자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WHO는 이 때문에 최근 유럽에서 번지고 있는 EHEC의 발병 범위가 넓고 위험성도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WHO의 식품안전 전문가인 힐데 크루제는 “이 독특한 변종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어떤 환자에게서도 분리된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제는 또 변종 박테리아의 “다양한 특성들 때문에 더 치명적이고 독소도 많이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변종 EHEC 감염자는 1천500명을 넘어섰으며 이들 중 470명은 신장기능이 손상되는 희귀한 합병증을 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EHEC의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박테리아는 최소 9개 유럽연합 국가들로 확산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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