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항’ 카다피 장남, 정부군 도움받아 도주

‘투항’ 카다피 장남, 정부군 도움받아 도주

입력 2011-08-23 00:00
업데이트 2011-08-23 08: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비아 반군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장남 무하마드가 반군으로부터 도망쳤다고 22일(현지시각) 반군의 한 고위 소식통이 밝혔다.

반군 측 소식통은 리비아 올림픽위원장이기도 한 무하마드가 도망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으며, 알 자지라 TV는 카다피의 친위부대가 무하마드의 탈출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다피군은 이날 무하마드가 구금돼 있던 가택에 들이닥쳐 이곳을 지키던 반군 세력과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 자지라는 21일 무하마드가 반군에 투항해 구금된 상태라면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투항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입성한 반군과 함께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에 대한 협공을 준비 중이라고 알 자지라는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