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청 “사이버공격, 中 IP주소 사용”

日경찰청 “사이버공격, 中 IP주소 사용”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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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NPA)은 지난 7월 경찰청 웹사이트에 감행된 사이버 공격의 90% 이상이 중국의 IP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중국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경찰청은 지난 7월10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경찰청 웹사이트 접속자 수가 보통 수준보다 20배가량 급증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홈페이지 접근이 차단됐으며, 다행히 자료 손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중국의 인터넷 전자 게시판에 경찰청 웹사이트를 공격하라는 명령이 담긴 메시지가 올라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메시지에는 지난 7월 중국 정찰기가 일·중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해역 상공을 비행하자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가 출격해 서로 대치했던 사건도 언급됐다고 경찰청은 덧붙였다.

경찰청은 해당 전자 게시판에 일본 방위성과 재무성의 웹사이트도 공격 대상으로 삼으라는 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 웹사이트는 지난 7월12일 밤 사이버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반면 방위성 웹사이트는 같은 달 9일 접속자 수가 급증하긴 했지만, 웹사이트상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앞서 일본 경찰청은 지난해 9월에도 경찰청 웹사이트에 감행된 이와 유사한 사이버 공격 대부분이 중국의 IP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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