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리비아 반군 사령관측 집단행동

‘피살’ 리비아 반군 사령관측 집단행동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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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암살범 조속한 처벌 요구…NTC 분열 우려

카다피 정권과 결별해 반군에 합류했다가 의문의 피살체로 발견된 압둘 파타 유니스 전(前) 리비아 반군 사령관의 추종세력이 국가 과도위원회(NTC)에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며 독자 행동을 경고했다.

아랍권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는 24일 지난 7월 유니스 사령관과 함께 살해된 한 관리의 유족 사드 알-아바디와의 인터뷰를 방영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알-아바디는 알-자지라에 “NTC는 신속히 살인자를 처벌해야 한다. 유족들은 범인의 신원과 소재를 알고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이슬람주의 단체 조직원”이라고 주장했다.

카다피 정권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유니스 사령관은 정부군에 협력했다는 혐의로 NTC에 소환된 뒤 미심쩍은 정황 속에 살해됐다.

유니스 지지 세력은 과도정부(NTC)가 신속히 범인을 기소하지 않으면 직접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 NTC 내부분열 우려를 부채질했다.

한편, 유니스 지지자 수백 명은 23일 밤 반군 근거지인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모여 NTC 수사 당국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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