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복귀, 미·러 관계 후퇴 시킬 듯”

“푸틴 복귀, 미·러 관계 후퇴 시킬 듯”

입력 2011-09-26 00:00
수정 2011-09-26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축·무역 협정 논의 난관 예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내년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직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군축 및 무역 협정을 통해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미국 정부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와 전략 핵무기 감축을 골자로 하는 신(新)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체결하는 등 관계 ‘재설정(Reset)’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미사일 방위체제가 러시아의 핵억지력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대하며 유럽 5개국에 배치된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철거할 때까지 교섭을 시작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이 바라는 추가 군축 논의는 난관에 부딪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문제에 있어 강경한 회의론자인 푸틴 총리의 복귀가 예고되면서 양국 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당장 푸틴 총리의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브는 25일 미사일 방어시스템 문제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 관계 개선에 진정성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에 “말이 아닌 구체적 조치”로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또 미국에서는 대립을 일삼는 푸틴 총리보다는 외부 세계에 유화적인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을 선호하는데, 특히 미 의회는 푸틴 총리에 대해 미심쩍어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군축 문제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간 무역 관계 개선에 있어서도 푸틴의 복귀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백악관은 그동안 의회에 미국이 냉전시대인 1970년대에 채택한 러시아와의 무역 제한 법안인 ‘잭슨-베닉 수정안’ 폐지를 촉구하면서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국제 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의 데이비드 크레이머 대표는 “미국 의회는 푸틴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이는 잭슨-베닉 법안 폐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푸틴의 복귀는 양국 관계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 의원들은 미국이 러시아와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를 맺기 전에 러시아가 WTO 가입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WTO 가입을 위해 노력해온 반면 푸틴 총리는 WTO 가입의 필요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오히려 보호주의 강화와 구 소련의 무역 블록화를 주장해왔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