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 포커스] 백악관 새 비서실장 제이콥 류

[피플 인 포커스] 백악관 새 비서실장 제이콥 류

입력 2012-01-11 00:00
수정 2012-01-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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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넓은 예산 전문가 오바마 적자감축 보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한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제이콥 류(56)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임명했다.

류 신임 비서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예산 전문가다. 하버드대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 하원의장을 지낸 토마스 오닐의 정책 보좌관을 거쳐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부국장을 지냈다. 또 뉴욕대학교(NYU)의 최고운영(COO) 부총장 겸 와그너 행정학스쿨 교수 등의 이력을 통해 정·관계뿐 아니라 학계, 금융계에서 인맥을 쌓았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국무부 관리·자원 담당 부장관을 거쳐 2010년부터 예산국장으로 일해왔다. 류 신임 비서실장은 백악관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통인 만큼 재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과 정부 재정적자 감축에 주력해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척에서 보필하기에 적격이란 평을 듣는다. 한편 외부에서 영입돼 백악관의 ‘이너 서클’ 멤버들과 자주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데일리 현 비서실장은 이달 말까지 업무를 계속하며, 이후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캠프의 공동의장으로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2-01-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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