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종교탄압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릴리스인터내셔널 회원 10여명은 20일 웨스트런던 소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종교박해 중단을 촉구하는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고 5만2천명이 서명한 청원서 전달을 시도했다.
시위대는 ‘언젠가 자유가 오리라’라는 문구가 쓰인 검은색 가짜 관을 들고 대사관 문 앞에 선 채로 기도를 했다.
2세대용 주택 구조로 된 북한대사관은 창과 문이 모두 닫힌 채 인적이 보이지 않았다.
단체는 탄원서를 직접 전달하지 못해 닫힌 문 앞에 내려놓았다.
릴리스인터내셔널은 시위 후 영국 총리실에도 청원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는 탈북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단체를 이끄는 앤디 디퍼는 “언론도 여기 오기 때문에, 탈북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북한대사관 거주자들이 매우 조용하고 직업적이며 교양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릴리스인터내셔널 회원 10여명은 20일 웨스트런던 소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종교박해 중단을 촉구하는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고 5만2천명이 서명한 청원서 전달을 시도했다.
시위대는 ‘언젠가 자유가 오리라’라는 문구가 쓰인 검은색 가짜 관을 들고 대사관 문 앞에 선 채로 기도를 했다.
2세대용 주택 구조로 된 북한대사관은 창과 문이 모두 닫힌 채 인적이 보이지 않았다.
단체는 탄원서를 직접 전달하지 못해 닫힌 문 앞에 내려놓았다.
릴리스인터내셔널은 시위 후 영국 총리실에도 청원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는 탈북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단체를 이끄는 앤디 디퍼는 “언론도 여기 오기 때문에, 탈북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북한대사관 거주자들이 매우 조용하고 직업적이며 교양있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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