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싱가포르에 연안전투함(LCS)을 연말까지 1대 배치하고 이후 3대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보(聯合報)가 주(駐)싱가포르 미국 대사의 말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에델만 주싱가포르 미 대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배치 일정은 건조 진척 상황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델만 대사는 싱가포르가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미국의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배치 계획은 미국이 지역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역할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연안전투함을 싱가포르에 ‘배치(deploy)’하는 것이므로 ‘주둔(station)’이나 ‘기반(base)’이라는 용어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배치될 전투함에 선원을 영구적으로 두지는 않을 테지만 전투함을 위한 각종 시설은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델만 대사는 곧 있을 미국의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아시아에 대한 현 정책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 과정이 점점 복잡해지더라도 범태평양 파트너십의 미래에 대해서는 자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 외에 싱가포르에 대사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 관계의 특별한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연안전투함을 영구 배치하는 미국의 계획은 지난해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을 통해 처음 발표됐다.
전문가들과 역내 국가들은 말라카 해협의 요충이라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위치와 해상 무역의 중요 거점이라는 측면 때문에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이비드 에델만 주싱가포르 미 대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배치 일정은 건조 진척 상황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델만 대사는 싱가포르가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미국의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배치 계획은 미국이 지역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역할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연안전투함을 싱가포르에 ‘배치(deploy)’하는 것이므로 ‘주둔(station)’이나 ‘기반(base)’이라는 용어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배치될 전투함에 선원을 영구적으로 두지는 않을 테지만 전투함을 위한 각종 시설은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델만 대사는 곧 있을 미국의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아시아에 대한 현 정책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 과정이 점점 복잡해지더라도 범태평양 파트너십의 미래에 대해서는 자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 외에 싱가포르에 대사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 관계의 특별한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연안전투함을 영구 배치하는 미국의 계획은 지난해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을 통해 처음 발표됐다.
전문가들과 역내 국가들은 말라카 해협의 요충이라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위치와 해상 무역의 중요 거점이라는 측면 때문에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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