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시리아 특사, 24일 러시아 방문”

“코피 아난 시리아 특사, 24일 러시아 방문”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측과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방안 논의 예정

유엔과 아랍연맹(AL)의 시리아 문제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난 특사는 24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이튿날 러시아 인사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이날 아난 특사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며칠 내로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현재 모두가 아난 총장의 (평화 중재) 활동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앞서 유엔이 안보리 의장 성명을 통해 지지한 아난 특사의 중재안 실현을 위해 아난 특사 실무단이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아난 총장이 러시아 외에 중국과 다른 나라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난 특사는 앞서 10일 시리아를 방문,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만나 즉각적인 정전, 정치적 대화, 구호기구의 주민 접촉 허용, 수감자 석방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사태해결 방안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