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하시모토 ‘보수연대’ 꿈틀

이시하라-하시모토 ‘보수연대’ 꿈틀

입력 2012-04-06 00:00
수정 2012-04-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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勢규합 위해 오사카서 비밀회동

이시하라(왼쪽) 신타로 도쿄도 지사와 하시모토 도루(오른쪽) 오사카 시장의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보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시하라 지사와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하려는 하시모토 시장이 4일 오사카에서 비밀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나 내년에 있을 중의원 선거에서 제휴를 모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하라 지사는 국민신당 가메이 시즈카 대표, 히라누마 다케오 ‘일어나라 일본’ 대표와 함께 이르면 이달 보수 신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자민당과 민주당의 일부 의원을 끌어들여 70∼80명 규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하라 신당’이 세를 확산시킬 수 있느냐의 열쇠는 하시모토 시장의 참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사카 유신회’란 지역정당을 이끌고 있는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시하라 지사는 하시모토 시장에게 연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사카 유신회의 공약인 ‘선중 8책’에 대해 “대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오사카 유신회가 발전하면 일본 유신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하시모토 시장을 치켜세웠다. 이시하라 신당에 하시모토 시장과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이끄는 ‘일본 제일 아이치회’ 등 지방정당이 참여할 경우 기존 정당의 세력을 뒤엎는 대폭적인 정계 재편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4-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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