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對中 군사정보 담은 노트북 분실”

“대만군, 對中 군사정보 담은 노트북 분실”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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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군 당국이 대(對)중국 작전 관련 최신 무기정보 등을 담은 군사용 노트북을 도난당해 비상이 걸렸다고 빈과일보 등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 산하 미사일 연구소인 중산과학연구원은 지난달 말 슝펑(雄風)2 미사일을 탑재해 실전 발사훈련 중이던 함정에서 전술시험 데이터 등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던 노트북 한 대를 분실했다. 이 함정은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었다.

노트북에는 최근 6개월 동안의 전술시험 자료와 비밀 통신코드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실 사실은 연구소 측 민간 협력업체 직원의 신고로 처음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군 검찰과 공동으로 전문 수사팀을 꾸려 노트북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슝펑2는 사거리 150~180㎞의 대함 미사일로 유사시 중국 군함 등을 직접 타격할 목적으로 대만이 자체 개발한 무기이다.

이 미사일을 탑재한 쾌속정은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해당 노트북에는 미사일 데이터 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통신코드 등이 포함돼 있어 중국 측에 넘어간다면 대만 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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