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관에서 일어난 미 콜로라도주(州) 총기 난사사건을 고려, 이번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던 배트맨 만화책 시리즈 최신호의 출간을 미루기로 했다고 미 만화출판사 DC코믹스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배트맨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산하의 DC코믹스는 이날 성명에서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만화 ‘배트맨 주식회사 3편(BATMAN INC #3)’의 출간을 한 달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사건을 고려할 때 만화 속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폭력적)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C코믹스는 해당 만화의 최신호에 실린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 정확히 어떤 성질의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배트맨 주식회사의 삽화가인 크리스 번햄은 “DC코믹스 및 배트맨 제작팀 전부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한 특정 장면들이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배트맨 주식회사’는 다른 배트맨 관련 시리즈물을 포함, DC코믹스가 매달 발행하는 만화책 52종 중 하나로 지난 5월 두번째 시리즈가 재개됐으며 25일 3편이 출시될 예정이었다. 새 출간일은 내달 22일로 잡혔다.
지난주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범행을 저지른 제임스 홈스(24)는 사건 직후 체포됐다.
연합뉴스
배트맨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산하의 DC코믹스는 이날 성명에서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만화 ‘배트맨 주식회사 3편(BATMAN INC #3)’의 출간을 한 달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사건을 고려할 때 만화 속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폭력적)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C코믹스는 해당 만화의 최신호에 실린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 정확히 어떤 성질의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배트맨 주식회사의 삽화가인 크리스 번햄은 “DC코믹스 및 배트맨 제작팀 전부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한 특정 장면들이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배트맨 주식회사’는 다른 배트맨 관련 시리즈물을 포함, DC코믹스가 매달 발행하는 만화책 52종 중 하나로 지난 5월 두번째 시리즈가 재개됐으며 25일 3편이 출시될 예정이었다. 새 출간일은 내달 22일로 잡혔다.
지난주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범행을 저지른 제임스 홈스(24)는 사건 직후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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