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 스트리트’ 백작役 사망

‘세서미 스트리트’ 백작役 사망

입력 2012-08-25 00:00
업데이트 2012-08-25 11: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서 백작(Count von Count) 인형을 부리면서 목소리 연기를 해 온 제리 넬슨이 숨졌다고 제작팀이 24일 발표했다. 향년 78세.

제작팀은 넬슨이 그 동안 폐기종을 앓아오다 지난 23일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작팀은 ‘세서미 스트리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그의 탁월한 예술성을 추모하는 한편 “그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며 애도했다.

넬슨은 지난 몇년간 인형을 다루는 일은 하지 않았으나 목소리 연기를 계속해왔다. 9월부터 시작되는 ‘세서미 스트리트’ 새 시즌에도 사전 녹음을 통해 넬슨의 목소리는 계속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드라큘라 백작을 모델로 했다는 백작은 극중에서 특히 수를 세는 데 집념을 보였다. 그것이 시청자 어린이들의 산수 교육에 기여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