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조직의 2인자로 알려진 아부 야히아 알리비의 사망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자와히리는 10일 지하디스트 포럼 사이트에 공개된 “지식과 지하드의 사자: 알 셰이크 아부 야히아의 순교”라는 제목의 42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리비아의 사자 셰이크 하산 모하메드 카에드가 순교했다는 소식을 무자헤딘과 이슬람 공동체에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말했다.
자와히리가 동영상에서 밝힌 이름은 알리비의 진짜 이름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알리비가 파키스탄에서 미군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비아 출신인 알리비는 알 카에다의 선전 공작을 총괄해온 인물로 2005년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내 수용소를 탈출해 전 세계적인 알 카에다 관심인물로 등장했다.
동영상을 통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자와히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거짓말쟁이는 사람을 죽여 알 카에다를 굴복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인을 속이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패배할 것”이라 주장했다.
연합뉴스
자와히리는 10일 지하디스트 포럼 사이트에 공개된 “지식과 지하드의 사자: 알 셰이크 아부 야히아의 순교”라는 제목의 42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리비아의 사자 셰이크 하산 모하메드 카에드가 순교했다는 소식을 무자헤딘과 이슬람 공동체에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말했다.
자와히리가 동영상에서 밝힌 이름은 알리비의 진짜 이름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알리비가 파키스탄에서 미군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비아 출신인 알리비는 알 카에다의 선전 공작을 총괄해온 인물로 2005년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내 수용소를 탈출해 전 세계적인 알 카에다 관심인물로 등장했다.
동영상을 통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자와히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거짓말쟁이는 사람을 죽여 알 카에다를 굴복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인을 속이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패배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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