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공관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행위에 대해 14일(현지시간) 강하게 비난했다.
피터 비티그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은 지난 13~14일 곳곳에서 회원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을 상대로 연이어 벌어진 공격 행위에 대해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교 및 영사기관의 공관에 대한 불가침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되며 그들의 동기에 상관없이 이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미국 영화를 계기로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13일 시위가 촉발된 이후, 다음날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잇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의 공관을 대상으로 한 시위가 일어났다.
이에 앞서 1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52) 대사가 사망한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피터 비티그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은 지난 13~14일 곳곳에서 회원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을 상대로 연이어 벌어진 공격 행위에 대해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교 및 영사기관의 공관에 대한 불가침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되며 그들의 동기에 상관없이 이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미국 영화를 계기로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13일 시위가 촉발된 이후, 다음날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잇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의 공관을 대상으로 한 시위가 일어났다.
이에 앞서 1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52) 대사가 사망한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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