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오바마 띄우려다 ‘무슬림’이라 잘못 지칭

마돈나, 오바마 띄우려다 ‘무슬림’이라 잘못 지칭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팝가수 마돈나가 공연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다 그를 무슬림(이슬람교도)이라고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 관객이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마돈나는 공연중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을 가진다는 것은 놀랍고 믿기 힘든 일이다. 우린 백악관에 흑인 ‘무슬림’을 가졌다. 그건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오바마는 동성애자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그래서 나는 그를 지지한다”고 외쳤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기독교도다. 그가 2007년 처음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 비주류나 반대파 일부는 그가 무슬림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마돈나 측은 이번 발언에 대해서 아직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마돈나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오바마 지지를 밝혀왔다.

24일 공연에서뿐만 아니라 이달초 뉴욕 공연에서도 마돈나는 셔츠를 벗고 등에 쓴 오바마의 이름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