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취역하면서 중국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제2항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외국 매체와 중국 군사 사이트에서는 중국이 자체 개발하는 제2항모가 상하이(上海) 창싱다오(長興島)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이전에 진수(進水)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항모는 최대 적재량이 랴오닝함보다 크고 장비의 수준도 앞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군사전문가인 황둥(黃東) 마카오국제군사협회 회장은 랴오닝함이 이제 막 군에 인도됐다면서 중국군은 국산 항모 개발에 충분한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항모 실험을 해야 하는 만큼 그렇게 빨리 진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항모 설계에는 대량 축적된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가장 적합한 형식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부터 항모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랴그호’를 구입해 개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랴오닝함의 함재기 실험에는 최소한 2년이 걸릴 것이고 일정한 경험을 쌓은 후에야 중국이 국산 항모를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회장은 앞으로 건조될 중국 국산 항모에 랴오닝함의 그림자가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제2항모는 확실히 큰 수준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랴오닝함은 옛 소련이 설계한 것으로 설계 개념이 시대에 뒤떨어졌고 재래식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중국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국식 핵항공모함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6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외국 매체와 중국 군사 사이트에서는 중국이 자체 개발하는 제2항모가 상하이(上海) 창싱다오(長興島)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이전에 진수(進水)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항모는 최대 적재량이 랴오닝함보다 크고 장비의 수준도 앞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군사전문가인 황둥(黃東) 마카오국제군사협회 회장은 랴오닝함이 이제 막 군에 인도됐다면서 중국군은 국산 항모 개발에 충분한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항모 실험을 해야 하는 만큼 그렇게 빨리 진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항모 설계에는 대량 축적된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가장 적합한 형식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부터 항모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랴그호’를 구입해 개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랴오닝함의 함재기 실험에는 최소한 2년이 걸릴 것이고 일정한 경험을 쌓은 후에야 중국이 국산 항모를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회장은 앞으로 건조될 중국 국산 항모에 랴오닝함의 그림자가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제2항모는 확실히 큰 수준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랴오닝함은 옛 소련이 설계한 것으로 설계 개념이 시대에 뒤떨어졌고 재래식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중국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국식 핵항공모함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