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영업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홍콩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전날 자신의 구글플러스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30일 베이징(北京)시 공상국 차오양(朝陽)구 당국으로부터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 회사의 영업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9월16일자 통지서에서 “귀사는 2011년 영업허가 갱신을 신청하지 않았다. 우리 국은 영업허가를 무효로 할 계획”이라며 통지서 수령 후 3영업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아이웨이웨이는 “모든 재정 관련 서류와 도장을 압수당했고 회사의 납세 계좌도 동결됐기 때문에 허가 갱신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었다”라면서 이런 내용을 지난달 허가 검사관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은 아이웨이웨이의 부인 루칭(路靑)이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아이웨이웨이가 이 회사의 실제 주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에 대해 체납세금과 벌금 등 1천500만위안(약 27억원)을 부과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이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27일 2심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아이웨이웨이는 전날 자신의 구글플러스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30일 베이징(北京)시 공상국 차오양(朝陽)구 당국으로부터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 회사의 영업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9월16일자 통지서에서 “귀사는 2011년 영업허가 갱신을 신청하지 않았다. 우리 국은 영업허가를 무효로 할 계획”이라며 통지서 수령 후 3영업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아이웨이웨이는 “모든 재정 관련 서류와 도장을 압수당했고 회사의 납세 계좌도 동결됐기 때문에 허가 갱신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었다”라면서 이런 내용을 지난달 허가 검사관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은 아이웨이웨이의 부인 루칭(路靑)이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아이웨이웨이가 이 회사의 실제 주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베이징 페이크 문화개발에 대해 체납세금과 벌금 등 1천500만위안(약 27억원)을 부과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이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27일 2심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