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니로 학교 적극 공략”

“애플, 아이패드 미니로 학교 적극 공략”

입력 2012-10-22 00:00
업데이트 2012-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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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가격을 낮춘 아이패드 미니로 교육용 시장을 현재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관측됐다.

애플 경영진은 오는 23일 예상되는 아이패드 미니 공개 행사에서 이 제품의 교육적 용도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이에 정통한 소식통이 22일 전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249달러 선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전망했다. 기존 제품 가격은 499달러에서 829달러다.

화면 크기는 기존의 9.7인치보다 작은 7.85인치가 될 것으로 시장에 알려졌다.

아이패드는 2010년부터 이보다 비싼 랩톱 컴퓨터나 데스크톱 컴퓨터 등을 대체해 학교 수업시간에 사용됐다.

애플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학교 공략에 관심을 기울였다.

가격을 낮춘 아이패드 미니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재정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나 지방 정부를 구매처로 끌어들일 수 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학구에선 애플이 올해 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패드2 가격을 낮추자 이를 구매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단어 시험, 발표, 녹화, 필기한 내용의 편집 등 다양한 용도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교육센터에 따르면 하드웨어를 포함해 교육 정보기술 분야 지출은 2010~2011년 197억 달러로 추산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을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서 애플의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발표 3일 뒤인 이달 26일 태블릿 PC ‘서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인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태블릿PC 시장이 2017년에는 현재보다 배가 늘어 1천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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