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한끼에 10억원’ 국빈만찬 도마위

美 정부 ‘한끼에 10억원’ 국빈만찬 도마위

입력 2012-11-03 00:00
수정 2012-11-03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명 셰프 요리·팝스타 공연 등 호화 만찬…하원, 관련 자료 요구

미국 정부가 국빈 만찬 한 번에 100만달러(약 10억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쏟아부은 것으로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

대럴 아이사(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정부개혁ㆍ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월 국무부가 국가 예산 약 96만9천793달러를 지출했다면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이와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당시 국빈 만찬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을 위한 만찬 자리였으며, 국무부는 팝스타 비욘세의 축하 공연을 열고 유명 셰프 릭 베이레스를 고용, 호화 만찬을 열었다고 아이사 위원장은 지적했다.

그는 또 당국이 2년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방조달청(GSA) 회의 때도 8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점을 언급, 백악관이 세금을 절약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이사 위원장은 국무부에 최근 주최한 6건의 국빈 만찬과 관련된 예산 지출 내역을 비롯한 관련 자료 전부를 15일까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회의 주최에 예산을 과잉 지출한다고 비판해 온 아이사 위원장은 2일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오바마의 ‘행동’이 아닌 그의 ‘말’처럼만 지출하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아이사 위원장은 오바마가 예산 감축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