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월급이 735만원!

인턴 월급이 735만원!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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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T업계 1위… 페북 600만원선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서 일하는 인턴 직원의 월급이 7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이 인재 영입 경쟁에 나서면서 인턴 월급도 수직 상승했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구글 인턴의 월평균 급여가 지난 12일 현재 6862달러(약 7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봉으로 환산했을 때 8만 2344달러(약 8800만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경영대학원 석사(MBA) 학위를 갖고 있는 인턴의 월급은 8000달러를 넘었다.

인턴 월급은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5622달러)과 아마존닷컴(5525달러), 마이크로소프트(5483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는 자사 사이트에 이들 기업에서 직접 인턴을 경험한 회원들이 올린 급여 내용을 토대로 평균 급여를 계산해 공개했다. 해당 기업이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닌 데다 인턴은 보직에 따라 급여가 다양해 모든 인턴 급여를 대표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세계 굴지의 IT 기업들이 임시 직원들에게도 상당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IT 기업 정직원들의 급여는 대체로 10만 달러를 넘는다. 글래스도어가 지난 10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우 평균 연봉은 구글이 12만 8336달러(약 1억 4000만원)이며, 페이스북(12만 3626달러), 애플(11만 4413달러) 등의 순이었다. 미국 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9만 2648달러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12-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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