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퇴임 전 결국 의회 청문회 설까

힐러리, 퇴임 전 결국 의회 청문회 설까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0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존 케리 “1월 벵가지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이 병으로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해 일각에서 ‘꾀병’ 논란까지 이는 가운데 그가 1월 증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재임 기간 한 차례도 의회에 불려나가지 않았던 클린턴 장관이 결국 증언대에 설지 주목된다.

차기 국무장관에 내정된 존 케리(민주·매사추세츠)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클린턴 장관이 1월 상원 외교위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리 위원장은 이날 상원과 하원 외교위에서 각각 열린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 청문회에 클린턴 장관이 나오지 못한 것과 관련해 “그가 오늘 여기에 나오려 했다는 건 여러분이 다 잘 알 것이다. 내가 보증하건대 이것(불출석)은 그가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병 때문에 불가피하게 출석하지 못한 것이지 병 등을 핑계 삼아 의도적으로 피한 게 아니라는 의미다.

케리 위원장은 그러면서 “클린턴 장관은 1월 위원회에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하원 외교위원장의 대변인도 클린턴 장관의 비서실장이 그가 1월 중순 위원회 앞에서 증언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4일 바이러스성 위 질환에 따른 탈수 증세로 의식을 잃고 뇌진탕 증세를 일으킨 뒤 자택에서 근무하면서 회복 중이다.

이에 대해 일부 보수 논객은 ‘청문회 증언을 피하려는 꾀병’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초강경파였던 존 볼턴 전 유엔 대사는 “물론 클린턴 장관의 병이 위중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외교관들은 누구나 아는 이른바 ‘외교 병(diplomatic illness)’으로,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기 싫을 때 자주 둘러대는 핑계”라고 공세를 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꾀병 의혹을 제기한 볼턴 전 대사 등 일부 인사는 자기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고 아무런 정보 없이 그런 허무맹랑한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라고 반격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