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금 수혜 연령을 80세로 대폭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영국 싱크탱크로부터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 자에서 연금 수혜 문제 전문 싱크탱크인 롱지비타스 분석을 인용해 영국의 국가 연금 수혜 연령을 80세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영국은 독일 등과 함께 국가 연금 수혜 연령이 68세다.
롱지비타스 보고서는 영국의 국가 연금이 시작된 지난 1908년에는 20세인 사람이 70세까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3분의 1이 조금 넘었으나 2009년 기준으로는 5분의 4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1909년 기준으로 70살을 넘길 수 있는 사람이 34.8%에 불과했으며 이들이 평균 8년을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반면, 지금은 80% 이상이 70살을 넘기며 이들이 평균 14.2년을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따라서 연금 재원 마련이 국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심각하게 증가했다면서 그 한계를 극복하려면 연금 수혜 연령을 대폭 높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 자에서 연금 수혜 문제 전문 싱크탱크인 롱지비타스 분석을 인용해 영국의 국가 연금 수혜 연령을 80세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영국은 독일 등과 함께 국가 연금 수혜 연령이 68세다.
롱지비타스 보고서는 영국의 국가 연금이 시작된 지난 1908년에는 20세인 사람이 70세까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3분의 1이 조금 넘었으나 2009년 기준으로는 5분의 4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1909년 기준으로 70살을 넘길 수 있는 사람이 34.8%에 불과했으며 이들이 평균 8년을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반면, 지금은 80% 이상이 70살을 넘기며 이들이 평균 14.2년을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따라서 연금 재원 마련이 국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심각하게 증가했다면서 그 한계를 극복하려면 연금 수혜 연령을 대폭 높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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