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찰, 남방주말 지지집회 참석자 30여명 연행

中 경찰, 남방주말 지지집회 참석자 30여명 연행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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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검열에 저항한 주간지 남방주말(南方周末) 지지 집회를 열려던 인권운동가 등 3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3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인권운동가 쑤창란(蘇昌蘭)과 농민 30여명이 전날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남방주말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광둥성 포산(佛山)에서 집회를 열기 위해 광저우를 찾았다.

집회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사옥 앞에 미리 사복 경찰을 배치했다가 오후 3시께 집회를 열려던 인사 전원을 연행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쑤저우(蘇州)에서는 전날 우파로 몰린 끝에 1960년대 총살당했던 린자오(林昭)의 묘 앞에서 ‘쑤저우 시민들은 남방주말을 지지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곳곳에서 남방주말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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