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이 중국 최고 지도자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만 중국시보는 13일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망하고 방문 시기는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에 이어 국가주석 자리까지 승계하는 오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진핑은 지난해 11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거쳐 당 총서기로 취임한 직후 모스크바 방문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 내 정치현안 등을 고려해 왕치산(王岐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대신 러시아를 찾았다.
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재선 직후 첫 방문지로 중국을 택한 만큼 시진핑이 올봄 국가주석 취임 이후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은 앞서 지난 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전보장회의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이 중국 외교의 최우선 방향이라는 점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양국 간 경제·무역, 원자력, 투자, 금융, 항공·우주개발 분야 협력 방안에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이 아시아 회귀 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최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행보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만 중국시보는 13일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망하고 방문 시기는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에 이어 국가주석 자리까지 승계하는 오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진핑은 지난해 11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거쳐 당 총서기로 취임한 직후 모스크바 방문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 내 정치현안 등을 고려해 왕치산(王岐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대신 러시아를 찾았다.
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재선 직후 첫 방문지로 중국을 택한 만큼 시진핑이 올봄 국가주석 취임 이후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은 앞서 지난 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전보장회의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이 중국 외교의 최우선 방향이라는 점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양국 간 경제·무역, 원자력, 투자, 금융, 항공·우주개발 분야 협력 방안에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이 아시아 회귀 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최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행보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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