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국무 “북한 대화 나서라” 촉구

케리 미국 국무 “북한 대화 나서라” 촉구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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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북한이 대화 창구로 나와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유럽ㆍ중동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엔의 강도 높은 제재 결의안 채택 움직임에 반발해 북한이 정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반응이다.

케리 장관은 “(정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하거나 어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위협하기보다 세계적인 우려를 없애기 위해 북한이 적법한 대화나 적법한 협상에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게 미국민뿐 아니라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그 지역에 있는 모든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함께 미국 본토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서로 위협적인 언동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앉아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최근 방북과 관련해서는 “그는 훌륭한 농구 선수”라고 거듭 말하고 나서 “외교관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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