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아이패드 미니’ 상표 등록 거부

미국 특허청, ‘아이패드 미니’ 상표 등록 거부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니라는 명칭은 단순히 제품의 특징을 서술하는데 그쳐”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30일(현지 시간) 밝혀졌다.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미 특허청은 최근에야 공개된 1월 24일자 상표 등록신청 거부 답변서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 명칭이 “단순히 제품의 특징을 서술하는데 그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허청은 “’아이’, ‘패드’, ‘미니’로 이뤄진 개별 또는 전체 명칭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태블릿 PC로 이뤄진 소형 휴대 모바일 기기라는 제품과 관련한 독특하고 비(非)서술적인 의미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허청 답변서는 “타 업체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용어나 디자인에 대해 독점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또한 애플이 상표 등록을 신청하면서 아이패드 미니의 샘플 대신 제품 소개 웹사이트 페이지를 대신 제출했다고 비난했다.

애플은 그러나 특허청의 상표 등록 거부에 맞서 오는 7월 24일까지 아이패드 미니가 아이패드와 어떻게 다르고 독특한지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작년 11월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20센티) 화면에 무게는 308그램으로 아이패드의 절반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