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프랑스인이 수도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무단 진입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16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께 파리 7구 에펠탑 인근의 한 학교에 들어가 6∼7세 어린이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총으로 자신의 턱을 쏘았다.
당시 학교의 여성 직원 2명이 이 남자를 제지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점심시간을 맞아 어린이들이 이동하는 시간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총소리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50세인 이 남자가 2009년 아내와 이혼한 뒤 우울증세를 보여왔다며 이 학교를 자살장소로 택한 특별한 이유는 오랫동안 인근에 거주했다는 점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당국은 현장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뱅상 페이옹 교육장관은 학교를 방문한 뒤 입구에서 2명의 여성직원이 이 남자를 제지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측의 보안 노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16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께 파리 7구 에펠탑 인근의 한 학교에 들어가 6∼7세 어린이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총으로 자신의 턱을 쏘았다.
당시 학교의 여성 직원 2명이 이 남자를 제지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점심시간을 맞아 어린이들이 이동하는 시간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총소리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50세인 이 남자가 2009년 아내와 이혼한 뒤 우울증세를 보여왔다며 이 학교를 자살장소로 택한 특별한 이유는 오랫동안 인근에 거주했다는 점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당국은 현장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뱅상 페이옹 교육장관은 학교를 방문한 뒤 입구에서 2명의 여성직원이 이 남자를 제지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측의 보안 노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