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교실에 디지털 혁명을…마치 한국처럼”

오바마 “교실에 디지털 혁명을…마치 한국처럼”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 ‘한국 교육 따라 하기’에 나섰다.

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 학교 교실의 디지털화를 주창하면서 한국과 미국 교육의 현주소를 비교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산층 일자리 및 기회 투어’의 하나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의 무어스빌중학교를 방문했다.

전국 산업 현장과 학교 등을 돌면서 유세 형식으로 일자리 세일즈를 벌이고 지난 2월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2기 어젠다인 교육 기회 확대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 확충,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의회가 수용하라고 밀어붙이려는 의도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관련 행정 부처에 앞으로 5년 이내에 99%의 학생이 교실과 도서관 등에서 고속 인터넷망에 접근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이 나라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도 무료 와이파이(WIFI)를 쓰는데 학교에서는 왜 안 되느냐. 다른 모든 나라가 교육 수준에서 미국을 따라잡으려 하는 이 시점에 우리도 젊은 학생들이 모든 필요한 도구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실제 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에 불과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100%의 학생이 고속 인터넷을 사용한다”며 “미국은 20%, 한국은 100%”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쇄 학습물을 없앤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한 안 던컨 교육장관도 현지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한국 교육을 예로 들었다.

던컨 장관은 “학교 교실의 디지털 혁명은 향후 몇년간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이미 다른 나라는 다 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 유일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환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9일 중랑구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내에 새로 조성된 옹기문화마당 준공 제막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제막식은 박 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옹기문화마당 조성은 서울시 예산 13억 9천만 원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 특교세 29억원 등 총 56억원이 투입되어 추진한 사업이다. 완공된 시설에는 전통 옹기가마·전기가마, 옹기 체험장, 옹기카페, 테마정원, 주차장 등 생활문화 기반 시설이 포함되며, 문화·예술 활동과 주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담당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날 전통가마 점화식은 지역의 전통 옹기마을과 협업해 진행됐으며, 제막 이후에는 곧바로 체험 프로그램과 정규 교육반 운영이 시작된다. 앞으로 옹기 제작 체험, 한지공예, 전통문화 교육, 주민 대상 생활문화 프로그램, 주말 옹기축제 및 작은 음악회, 지역 커뮤니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열릴 예정으로, 중랑구의 생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박 의원은 “옹기문화마당은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전통을 체험하고, 여가와 공동체
thumbnail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 유일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