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2차 회동 장소는?

오바마-시진핑, 2차 회동 장소는?

입력 2013-06-10 00:00
업데이트 2013-06-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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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7∼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서니랜즈 별장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을 요청함으로써 양국 정상 간 제2차 회동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수락한다면 서니랜즈 별장에서처럼 넥타이를 풀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비공식 회동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공공외교자문위원회 위원 천밍밍(陳明明)은 신경보에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비공식 회동이 열린다면 장소는 베이징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이 주로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머물지만 이곳은 국빈 방문 등 공식 방문을 위한 장소로, 자유롭고 사적인 공간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서니랜즈 별장 회동과 유사한 오바마-시진핑 비공식 회담이 중국에서 열린다면 베이징이 아닌 지방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고 그다지 덥지 않은 곳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의 의전사(국) 전 대리사장 루페이신(魯培新)은 “중국은 매우 넓다”면서 “하이난다오(海南島)의 싼야(三亞), 항저우(杭州), 쑤저우(蘇州) 등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루페이신은 과거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는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과 함께 싼샤(三峽) 등지를 여행했으며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은 우한(武漢), 난닝(南寧) 등에서 외국 귀빈을 만났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방 곳곳에 지도자들을 위한 영빈관이나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어 지방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간의 비공식 회동을 개최하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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