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스노든은 ‘반역자’…중국 스파이일 수도”

체니 “스노든은 ‘반역자’…중국 스파이일 수도”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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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정보기관의 거대한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 존재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미국 국가안보에 최악의 피해를 준 반역자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중국의 간첩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의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노든은 자기 직책에 주어지는 합의를 깸으로써 실질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국가안보국(NSA)의 외주 계약사 직원이었지만 일급비밀을 취급하도록 허락받은 것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기억으로 이번 사건은 비밀 정보 접근권을 가진 자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엄청난 피해를 준 최악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NSA 계약사인 부즈 앨런의 직원이던 스노든이 NSA의 ‘프리즘’ 운영 사실을 폭로하기로 하고 홍콩으로 건너가 중국과 첩보나 정보를 공유하는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스노든이 중국의 간첩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스노든이 중국(홍콩)으로 갔기 때문에 의심하는 것이다. 그곳은 자유, 권리 등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가고 싶어하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그가 이런 짓을 하기 전에도 모종의 커넥션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일으키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스노든이 추가 폭로할 게 있다고 한 점이 매우 우려스러우며 중국이 그에게 면책 특권을 주거나 피난처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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