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 무라야마담화 계승할 마음 없을 것”

“아베총리, 무라야마담화 계승할 마음 없을 것”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0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89) 전 일본총리는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담화’를 계승할 마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참의원선거 야당 지원 유세에 나선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도야마(富山)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진의는 ‘전후체제’의 탈피에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도야마현 다카오카(高岡)시 유세에서는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자민당은 숨기고 있지만 (21일 참의원선거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국회답변에서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가 한국, 중국 등이 반발하자 ‘전체적으로’ 계승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총리 재임때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무라야마담화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