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두공항 폭발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4분(현지시각) 국제선 도착장 B출구 부근에서 산둥성 출신의 장애인 지중싱(34)씨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려 본인과 공항 경찰 요원 등 2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은 주요 공항의 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했다.
지 씨는 지난 2005년 불법 오토바이 기사로 일할 당시, 단속 경찰의 구타로 척추를 다쳐 장애인이 됐다는 이유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여러 차례 베이징으로 상경해 중앙정부 기관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앞선 지난달 7일에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버스에 불을 질러 47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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