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어3호 달 착륙 성공…美·러 이어 세번째

中 창어3호 달 착륙 성공…美·러 이어 세번째

입력 2013-12-14 00:00
수정 2013-12-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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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작동 탐사로봇 ‘옥토끼’ 3개월 달 탐사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4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창어 3호는 이날 오후 9시 12분(중국시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달 표면에 안착했다.

창어 3호가 지난 2일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지 12일 만이다.

착륙 장면은 중국중앙TV(CCTV)를 비롯한 언론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에 이은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됐다.

중국의 탐사체가 지구 밖 외계 천체에 직접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어 3호가 착륙한 곳은 달 표면의 훙완(虹灣)구역이다. 이곳은 달이 운석과 충돌하면서 생긴 지역으로 동서 300㎞, 남북 100㎞나 된다.

태양 에너지로 작동하는 옥토끼호는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기본 임무를 마친 옥토끼호는 회수되지 않고 달에 영원히 남게 된다.

중국은 2020년 완성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달 탐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달 궤도를 도는 것이며 2단계는 달에 착륙하고 3단계는 달에서 얻은 각종 자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다. 창어 3호의 달 착륙은 2단계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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