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서 1년 만에 첫 ‘메르스’ 사망 환자 발생

요르단서 1년 만에 첫 ‘메르스’ 사망 환자 발생

입력 2014-02-09 00:00
수정 2014-02-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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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80대 남성이 숨졌다,

요르단에서는 2012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2명이 사망한 이래 1년여 만의 첫 사망 환자라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9일 보도했다.

요르단 보건 당국의 바삼 하자위는 “요르단에서 최근 각각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신종플루(H1N1)에 감염된 80대 남성 2명이 숨졌다”면서 “전국에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자위는 “메르스 사망 환자는 감염이 확인되기 두 달 전에 외국에 다녀왔다”면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체류 기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 격’으로 인식된다.

최근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오기도 했으나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7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182명이며 이 가운데 79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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