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機 실종 때 부기장 휴대전화 켜져 있었다”

“말레이機 실종 때 부기장 휴대전화 켜져 있었다”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NN, 미 당국자 인용보도…”발신 시도 증거는 없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 370이 레이더에서 사라질 당시 부기장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었다고 CNN 방송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당시 말레이시아 페낭의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파리크 압둘 하미드 부기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감지했으며 이는 실종기가 항로를 벗어나 휴대전화 기지국에 전파가 잡힐 만큼 낮게 비행하고 있었다는 추정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하미드 부기장이 전화통화를 시도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말레이시아 언론이 여객기 실종 직전 하미드 부기장의 휴대전화 발신 신호가 잡혔다고 보도하자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아흐마드 샤베리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 장관은 “모든 관련 기관에 정보를 요청한 결과 부기장의 휴대전화에서 신호 발신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 대행은 부기장이 전화통화를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한 CNN의 질문에 “내가 아는 한 아니지만 이는 경찰과 국제 조사당국의 영역”이라며 “때가 되면 밝혀질 것이지만 지금은 그렇게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