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문창극 낙마, 한국정부 대일외교에도 영향”

日언론 “문창극 낙마, 한국정부 대일외교에도 영향”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일부 언론 매체들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가 한국 정부의 대일외교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25일 “문씨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하나님의 뜻’라고 발언한 일 때문에 ‘친일파’로 문제시된 바 있어 (그의 낙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일 외교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박근혜 정권은 대일 문제에서 선택지가 더욱 좁아져 더 강경한 대일 자세를 취할 상황에 놓인 셈”이라고 적었다.

아사히 신문은 “새로운 총리 후보자도 군위안부 문제와 역사 인식에 대해 언론과 여야로부터 엄격하게 추궁당할 것이 틀림없다”고 전망했다.

문 전 후보자는 교회에서 행한 강연에서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칼럼에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결국 24일 자진사퇴 형식으로 총리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