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장관, 한국 ‘일본군위안부 백서’ 발간계획 비판

日관방장관, 한국 ‘일본군위안부 백서’ 발간계획 비판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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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발간키로 한 데 대해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문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재산·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 및 경제협력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의 이러한 언급은 1950∼60년 한일회담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으며,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자 배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전혀 아니라는 학자들의 지적에 정면 배치되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자료를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데 대해서도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에 중국 측이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이용, 중일 간의 과거 한 시기에 있었던 부(負)의 유산을 쓸데없이 부각시키는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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