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하디타 댐 공습…수니파 중심지

미군, 이라크 하디타 댐 공습…수니파 중심지

입력 2014-09-07 00:00
수정 2014-09-07 2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니파 민병대와 첫 공조

미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의 중심지인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 하디타 댐 일대에 처음으로 공습을 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은 지난달 8일 이라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시작했지만 수니파 세력이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안바르주를 공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디타 댐은 유프라테스 강의 핵심 댐으로 현재 이라크 보안군과 수니파 민병대가 지키고 있어, 이번 공습작전은 미군과 수니파 민병대가 처음으로 힘을 합친 작전이기도 하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군은 안바르주 하디타 댐 인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무장대원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라크 보안군과 수니파 부족이 지키는 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습에 나섰다”며 “이 댐의 지배권을 잃게 된다면 이라크 국민 수천명은 물론 바그다드의 미군 병력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