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미국서 ‘최고’ 인기, 직업만족도는 ‘최저’

경영학 미국서 ‘최고’ 인기, 직업만족도는 ‘최저’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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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만족도 사회과학·교육 전공자가 가장 높아경제적 안정감은 자연과학·공학 전공자가 1위

미국의 전공별 직업만족도는 경영학이 가장 낮고 사회과학·교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조사기관인 갤럽이 퍼듀대학교와 공동으로 전 연령층 대졸자 3만명의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영학 전공자는 48%만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는 올 2∼3월에 진행됐으며, 전공은 사회과학·교육, 자연과학·공학, 예술·인문학, 경영학 등 4가지로 구분했다.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전공은 사회과학·교육으로 56%에 이르렀다. 자연과학·공학(54%)과 예술·인문학(53%)도 경영학보다 높게 나타났다.

2000년이후 졸업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면 예술·인문학(45%)-사회과학·교육(44%)-자연과학·공학(42%)-경영학(39%) 순이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느끼는 흥미도 경영학 전공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학 전공자는 37%만이 자신의 일에 흥미가 있다고 답해 사회과학·교육 전공자(47%)보다 10%포인트나 낮았다. 자연과학·공학 전공자와 예술·인문학 전공자는 나란히 43%였다.

2000년이후 졸업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면 사회과학·교육(40%)-자연과학·공학(38%)-예술·인문학(36%)-경영학(34%) 순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영학은 미국 대학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라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직장인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경제적 안정감을 느끼는 비율은 자연과학·공학 전공자들이 가장 높았다.

자연과학·공학 전공자의 거의 절반(48%)이 경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해 경영학(43%), 사회과학·교육(42%), 예술·인문학(39%)을 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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