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 3인은

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 3인은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7-07-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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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존 오키프(75)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와 노르웨이의 부부 과학자인 마이브리트 모세르(50·여)·에드바르드 모세르(51)는 인간의 뇌에 위치 정보를 담당하는 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사람들이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길을 찾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은 과학자들이다.

오키프 교수는 미국 뉴욕시 태생으로 뉴욕시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캐나다 맥길대에서 생리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영국 UCL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고 1987년 UCL에서 인지신경학 교수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UCL에 계속 몸담고 있다. 현재는 UCL 세인스버리 웰컴 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오키프 교수는 영국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갖고 있다.

노르웨이 태생인 모세르 부부는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같은 곳에서 연구 경력을 쌓아왔다.

두 사람 모두 1995년 오슬로대에서 신경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이후 오키프 교수의 연구소에서 연구하다 1996년 노르웨이 트론하임에 있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로 옮겼다.

남편이 1998년 정교수로 임용됐으며 부인도 2년 후에 교수가 됐다.

남편은 현재 노르웨과학기술대 카블리 시스템 신경과학연구소 소장을, 부인은 신경계산센터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세 사람은 이번 노벨상 수상에 앞서 지난해 미국 컬럼비아대가 생물학과 생화학 분야의 기초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루이자 그로스 호르위츠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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