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경기둔화 우려에 큰폭 하락(종합)

<뉴욕증시> 유럽 경기둔화 우려에 큰폭 하락(종합)

입력 2014-10-08 00:00
수정 2014-10-08 0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지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큰 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2.52포인트(1.60%) 하락한 16,719.3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9.72포인트(1.51%) 떨어진 1,935.10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69.60포인트(1.56%) 내린 4,385.20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유럽의 경기가 예상보다 심하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 증시가 개장하기 전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률 수정치를 내 놓았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3.4%에서 3.3%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8%로 각각 낮춘 것으로, IMF가 3개월 전에 비해 세계 경기를 훨씬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IMF는 유럽지역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면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1%에서 0.8%로, 내년 전망을 1.5%에서 1.3%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IMF가 유럽의 경기 둔화를 인정한 상황에서 실제로 유럽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4%나 줄어 2009년 1월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폭(1.5%)도 훨씬 초과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8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발표에 들어가는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유럽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