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특별기 회항…러시아 방문 일정 미뤄질 듯

북한 최룡해 특별기 회항…러시아 방문 일정 미뤄질 듯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방문 길에 올랐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탄 특별기가 17일 평양으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은 “이날 오전 평양을 떠나 러시아로 향하던 최 비서의 특별기가 평양 공항으로 돌아갔다”고 확인하면서 “이유는 기체 이상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비서의 특별기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외교 소식통은 “회항한 특별기가 다시 평양을 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만일 다시 이륙했다면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모스크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셰레메티예보 공항 관계자도 “북한 대표단의 비행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도착이 늦어질 것”이라고만 밝혔다.

최 비서의 방문 일정 연기로 18일로 예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도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크렘린 공보실은 “18일 푸틴 대통령과 북한 특사의 면담은 없다”고 확인했다.

최 특사는 당초 17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이튿날부터 푸틴 대통령 예방 등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