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 ‘러시아 병합’ 크림지역 서비스 중단

비자·마스터 ‘러시아 병합’ 크림지역 서비스 중단

입력 2014-12-27 09:59
수정 2014-12-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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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대 신용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 카드는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 지역에서의 각종 카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자 카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자 카드는 오늘부터 크림 지역에서 각종 카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스터 카드도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두 카드사는 올해 초에도 러시아 일부 은행과 금융사를 상대로 한 서비스를 제한한 바 있다.

두 카드사의 이번 방침은 지난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에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인이 크림과의 무역은 물론 크림에 대한 투자와 금융지원 등을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또 재무부에 크림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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